앞산맛둘레길 사진제공:대구남구청

대구 남구 앞산맛둘레길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지정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대한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산맛둘레길은 앞산을 배경으로 특색 있는 음식점과 카페, 소규모 상점들이 밀집된 공간이다. 앞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으로 대구 지역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골목마다 이어진 개성 있는 가게들은 맛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아 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지역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점포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 상인 교육 및 컨설팅, 공동 마케팅 사업 등이 이에 포함된다. 또한, 부산플랜과 같은 정부 및 지자체의 연계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플랜은 이번 지정과 연계해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 상점 간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관계자는 “앞산맛둘레길이 지역 경제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활기찬 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산맛둘레길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단순히 맛집 골목을 넘어 지역 문화와 상권을 대표하는 장소로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